[시 감상]신동엽 - 껍데기는 가라


[시 감상]신동엽 - 껍데기는 가라

시 소개 껍데기는 가라. 사월도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동학년 곰나루의, 그 아우성만 살고 껍데기는 가라. 그리하여, 다시 껍데기는 가라. 이곳에선, 두 가슴과 그곳까지 내논 아사달과 아사녀가 중림의 초례청 앞에 서서 부끄럼 빛내며 맞절할지니. 껍데기는 가라. 한라에서 백두까지, 향그러운 흙가슴만 남고 그 모오든 쇠붙이는 가라. 설명 신동엽 시인의 '껍데기는 가라'는 4월 혁명과 동학농민운동의 순수한 정신을 기리고, 외세에 의존하지 않는 통일을 염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참여 시이다. 이 시는 '껍데기'와 '알맹이'라는 대조적인 시어를 사용하여, 부정적인 세력과 순수한 정신을 구분하고 있다. 그리고 '껍데기'는 허위와 가식, 외세와 무력 등을 상징하고, '알맹이'는 순수한 민족의 정신과 역사적 진..


원문링크 : [시 감상]신동엽 - 껍데기는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