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시]첫사랑


[창작시]첫사랑

한동안 널 못 봤더니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고 잊혀진 줄 알았어 길을 걸어가다 우연찮게 가게 속 창문너머로 보이는 너의 모습 순간 요동치는 심장을 숨긴 채 못 본 체 지나갔지만... 나도 몰래 마주쳐 버린 눈 '그날 이후로 난 늘 미안하게 지내요.' 나의 첫사랑, 정말 미안하다 잊으면 안 됐는데... 모른 척했으면 안 됐는데... 그렇게 미소 짓지 마 내가 더 미안해지잖아 주체할 수 없는 감정에 널 다시 안아보니 알겠더라 난 널 떠날 수 없다는 것을. 시를 쓰게 된 계기 부모님과 같이 살때는 김치찌개,된장찌개가 그렇게 소중한지 몰랐다.이제는 혼자 살면서 매 끼니를 내가 챙겨야하기 때문에 찌개류를 해 먹는건 사실 쉽지 않다.항상 간편식을 먼저 찾게 되니까...길을 가다가 우연찮게 보이는 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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