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내곁에


언제나 내곁에

코로나 확진으로 지난주부터 홀로 생활하고 있는 방. 가끔 드나들더니 이젠…한자리 차지한 솜이다. 티비시청 끝내고 나타난 채연이는 솜이를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지. 며칠 전 너를 시작으로 나마져 자가키트 두줄이 뜨고…”채연아 이제 마스크 벗어도 된다, 아빠 있을 때만 하면 되” 라고 말하니 “엄마만 믿을게”라는 말과 함께 컨디션이 회복된 듯한 너. 내 방 이불에서 과자라니….. 며칠 전만해도 이렇게 맥없이 누워있었는데… 격리 끝내고 학교 다녀와서 들뜬 마음을 가라앉힐 틈도 없이 솜이에게 패딩을 입혀준다. 햇살이 좋았던 주말, 베란다에서 햇살을 만끽하던 솜이를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집사한명. “솜이 여기 있었어요??” 매일봐도 봐도 그저 좋아요~~ “솜아, 채연이는 고양이카페 간데~다른 고양이들 만나고 온데요” 이른아침 비둘기 쫓던 솜이를 데려와요. 솜이를 너무너무 사랑하는 채연이. 어디가면 ‘혼자에요’ 라는 말에 “쏨이 있잖아”라고 반문하는 아이. 그래서…솜이 혼자 있는 꼴을 그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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