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크리스마스


메리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이브. 날이 추워서 타임빌라스가서 트리 구경이나 하고 오자~하고 가던 중 채연이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주신다는 형님의 전화가 왔다. 바로 차 돌려 채연이만 내려주고 둘이서 도착. 사라들이 줄 서 있길래 팝업스토어 입장하려는 사람이 많은가?? 했는데 대형 트리 앞에서 사진 찍기 위한 줄이었다. 우리는 그 옆 변두리에서 찍고 만족한다. 귀여운 동물 친구들. 큰아빠네 식구들과 나가서 한~참만에 돌아온 채연이다. 원하는 선물이 없어서 점심 먹고 다른 곳도 갔다 온다더니, 표정이 밝은 게 좋아하는 무언가를 사긴 했구나. 산 걸 늘어놓고 이야기 꾸러미까지 풀기 시작했다. 용돈으로 만화책을 샀다는 채연이다. 귀여운 시나모롤 립밤을 샀다며 직접 발라보며 보여주고 있다. 포차코 볼펜에 달린 솜뭉치로 솜이랑 놀다가 쉬는 시간 갖는 우리 집 귀염둥이 둘. 잠자기 전 산타 할아버지가 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트리를 정돈하고 있다. 한 달 전부터 준비해뒀던 산타 할아버지에게 줄 선물과 편지도 잘 보...


#성탄절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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