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손해보험 긴급출동 서비스 차가 섰다!!!

며칠 전 주유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주유를 해야겠구나 싶었으나 채연이 학교를 보내고 가는 길에 가려고 했더니 차가 많아 끼어들 수 없어 그냥 집으로 왔고, 수영장 가는 길에 주유소를 들어가려고 했더니 차들이 꽉 차 있어 줄을 서야 해 그냥 지나쳤다. 그렇게 세 번째 날이 밝았다. ’오늘은 꼭 주유를 해야겠다‘라고 생각했다. “채연아, 오늘 주유 먼저 하고 학교를 가도 괜찮겠니??” 채연이 학교 앞 사거리를 왔을 때쯤 ‘하하하’ 차가... 차가 이상했다. 서서히 움직이더니 멈췄다!! 아~~~뭐야... 차 섰어?? 차는 정말 섰다. 사거리 코너에서 어정쩡하게... 정말 당황스러웠다. 나는 일단 내리고 딸도 내리게 했다. 뒤에 있던 차에게 다가가 “차가 멈췄어요~지나가세요” 하고 돌아서는 뒷좌석 창문이 내려간다. “야~이채연” 하... 하필 딸의 친구였다. 체면 중시하는 딸... 아침부터 미안하다. 다행히 학교 앞 사거리라 딸 학교 가는 건 수월했다. 남편에게 전화를 할까? 싶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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