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연이 집사가 오래전부터 사주고 싶었던 솜이의 유모차를 드디어 샀다. 기흥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에서 봤던 20만원대 하던 냥모차를 사주겠다며 용돈을 모았는데 쿠팡에서 반값도 안되는 49,700원으로 구입..!! 일단 사보자~ 했고, 로켓배송으로 기다림 없이 다음날 집 앞으로 배달. 조립은 나의 몫. 꺼내어 구성품을 확인해 본다. 예상대로 앞뒤 바퀴만 조립하면 된다. 그 사이 구경 나온 우리 집 고양이. 어느 기사에선가 유모차보다 개모차의 판매량 증가폭이 크다던데 우리도 그 판매량에 일조를 했구나. 솜아, 이거 조립하면 나가야 된다. 조립의 시작은 뭐?? 설명서 정독. 간단한 바퀴 조립이지만 그래도 설명서는 살펴봐야지. 냥모차라고 무시할 게 아니다. 컵 받침까지 있구나. 냥모차 펼쳐놓고 바퀴 넣을 준비!! 구경하던 솜이는 고리 하나를 뜯다가 한소리 듣고 딴청이다. 개시도 안 한 건데 그렇게 뜯고 싶었니?? 딸깍 소리가 나게 끼워 넣으면 끝. 앞바퀴는 간단하게 넣었다. 뒷바퀴는 앞바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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