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량한 차별주의자(그 속에 속하지 않기 위해서) 기본 정보 리뷰


선량한 차별주의자(그 속에 속하지 않기 위해서) 기본 정보 리뷰

[선량한 차별주의자, 김지혜, 창비, 2019년] 어떤 경우 차별을 하게 될까요? 의외로 무시무시한 악의를 가지고 차별에 나서는 경우는 많이 없습니다. 그냥 막연히 장애인은 부족하니 채용에서 제외하고, 아무래도 나이가 많으면 소통이 어려우리라 생각하고, 성소수자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지 않을까…. 같은 스치는 생각들이 우리 사회의 차별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선량한 차별주의자’라는 제목에 이끌려 책을 고르게 되었는데요. “선량한 척하면서 차별하지 마!”와 같은 악에 받친 마음 때문은 아니었습니다. 저는 대다수 사람은 선량하다고 믿습니다. 차별이 곧 악을 뜻한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차별’에 대한 고민이 없는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책이라고 생각이 들어 즐겁게 골라 들었습니다. 여러 차별에 비판의 잣대를 들이미는 내용이 아니라, 나 자신을 성찰해 볼 수 있는 책이어서 굉장히 흡족했습니다. 이를테면 저는 종종 ‘결정 장애’라는 표현을 농담으로 써왔는데요. 굳이 장애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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