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승달과 금성


초승달과 금성

해가 지는 시간이 시나브로 앞당겨졌다. 늦더위가 남아 가을이 와도 가을인가- 계절 감각이 무딘 듯했지만, 저녁 식사 그리고 부엌 정리까지 마치고 창문을 내다보면 서서히 내리는 어둠에서 계절의 변화와 시간의 흐름을 느낀다. 가장 먼저 변화의 체감은 살갗에 닿고 코로 맡는 공기를 통해서지만. 저녁의 고요를 걸으며 붉게 물드는 하늘과 함께 한다. 산책 중 내 나름의 노을 전망 포인트 앎길에서 전망대 Vantage Point의 중요성을 얼마나 강조하는가? 앞으로 나아가고 방향을 잃지 않도록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일. 현재- 미래, 고향-세상, 개인적 자아-참자아... 다리를 잇는 자의 확대된 시야 길지 않은 산책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아주 순간적으로 귀향의 느낌을 떠올려보았다. 빈손으로 가서야 되겠는가? 초승달이 이뻐 바라보는데 그 위 가까이 금성이 밝게- 집에 와서야 알았다. 초승달과 금성이 아주 가까이 만나는 날이라고. 인간의 감성과 정서적 낭만이 투영된 뉴스 기사들이 보인다. 신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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