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수난 성지 주일_ 메신저의 어깨에 놓인 짐


주님 수난 성지 주일_ 메신저의 어깨에 놓인 짐

brianna_santellan, 출처 Unsplash 주님 수난 성지 주일(4.2)인 오늘은 예수의 예루살렘 입성을 기념하는 날이다. 올리브 가지를 들고 '호산나'를 외치며 예수를 환영하던 사람들이 얼마 후 그를 모욕하고 조롱하며 십자가에 못 박으라 외친다.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기를 담은 마태오 복음은 들을 때 마다 갖은 수난을 당하는 예수의 심정이 읽혀져 늘 가슴 한켠이 아려오곤 했다. 오늘은 복음이 낭독되는 내내 메신저 마샬님의 메신저로서의 그 삶의 무게와 역경을 내가 인식할 수 있는 한에서 헤아려보았는데 묵직한 돌 하나가 가슴을 짓누르는 느낌이... 신의 메신저는 보통 사람이 아니다. 신의 메신저는 단순히 많은 사람 가운데 뽑혀 삶에서 중요한 일을 배정받은 어떤 사람이 아니며, 마치 집배원처럼 중요한 메시지를 전하도록 요청받은 그런 사람도 아니다. 신의 메신저는 천사의 현존에서 직접 세상 안으로 들어와, 분리 속에 사는 즐거움·위험·실망 등을 겪는, 인간으로서 성장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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