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밥상] 박대 구이정식 짱! 내돈내산 군산 선유도 맛집

처음 여행 계획은 선유도를 빠져나가 군산 시내에 숙소를 정하고 저녁을 먹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선유도에 들어와 보니 그냥 점만 찍고 나가기엔 너무 아까운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급하게 선유도 숙소를 찾기 위해 예약사이트를 확인했으나 마땅한 곳을 찾지 못했다 딸에게도 선유도 숙소 찾기 SOS를 했으나 적당한 곳이 없다고 한다 '그냥 예정대로 선유도를 떠나야 하나?' 잠시 고민했으나 민박이라도 구해서 선유도에 머물기로 했다 나이 들어 민박을 찾기는 정말 오랜만이다 자유여행할 때의 좋은 점은 여행하다 멈추고 싶은 곳에서 멈출 수 있다는 것이다 디노인생 식당에서 민박을 같이 하는 곳도 많았다 다행히 비수기라 방은 많았으나 문제는 값이 싸면 너무 허름하고 비위생적으로 보이고 조금 괜찮으면 성수기 값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이었다 몇 군데 둘러보고 적당한 곳을 찾아 방을 구했다 주인장 또한 여행 중이라고 해서 문자로 주고받고 계좌이체로 숙박비를 입금하였다 (키는 문에 꽂혀 있었다) 숙소가 딱히 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