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소설 사자 츠나구, 산 자와 죽은 자 단 한 번의 해후(츠지무라 미즈키)


장편소설 사자 츠나구, 산 자와 죽은 자 단 한 번의 해후(츠지무라 미즈키)

장편소설 사자 츠나구, 산 자와 죽은 자 단 한 번의 해후(츠지무라 미즈키) 만약, 죽은 자 중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나는 과연 누구를 만나고 싶은가? 또는 이 세상을 떠난 후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을까? 산 자와 죽은 자를 이어주는 츠나구를 통해 삶에 대한 무게와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다큐멘터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많은 분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최근에는 제목을 딴 노래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가삿말을 읊조리며 먹먹하게 밀려오는 감동과 슬픔으로 눈물을 흘리곤 합니다. 노비였던 남자에게 시집을 간 양반집 딸, 두 사람은 그렇게 평생을 해후하며 12명의 자녀를 낳았고 그 가운데 6명은 먼저 저세상으로 보내야 하는 아픔도 겪었습니다. 서로를 의지하고 서로를 끔찍이 사랑했던 두 사람은 끝내 할아버지가 병환으로 먼저 세상을 뜨고 할머니가 홀로 남겨집니다. 할아버지 무덤가에 홀로 앉아 '아이고~ 아이고~' 곡소리를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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