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같은 재난소설 달의 아이, 넷플릭스 영화화 된다면?

동화같은 재난소설 달의 아이, 넷플릭스 영화화 된다면? 소설의 결말을 끝까지 궁금증으로 읽어갔습니다. 처음 시작부터 결말까지 단숨에 읽어내린 소설을 그리 많지 않은데 저자 최윤석의 소설 '달의 아이'는 마치 판타지를 보는 듯하면서도 결말이 어떻게 막을 내릴지 궁금해 끝까지 책을 놓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느낌은 아마도 이 책 '달의 아이'를 읽는 독자라면 모두가 똑같이 경험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마치 동화 같은 이야기가 서두에 펼쳐지지만 이것은 동화인 듯, 판타지인 듯, 지구에 남겨진 인류가 당면할지 모르는 재난소설이라는 점에서 여러가지 요소가 함께 섞여 독자들을 끌어당기고 있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독자들이 끝까지 기대를 버리지 않고 결말까지 정주행하게 만든 '달의 아이'들에 대한 명백한 이유를 온전히 독자들의 상상력에 맡긴 것입니다. 조금은 결말에 대한 기대감이 살짝 무너져버린 듯 허탈감마저 들게 하지만 작가는 판타지나 동화 쪽으로 소설을 흘려보내기 보다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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