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도서 버지니아 울프, 문장의 기억 - 작품 해설과 함께 읽는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 영국 소설가이자 비평가로 알려진 버지니아 울프 그녀의 생애는 어찌 보면 평범할 수 있었음에도 그녀 내면으로부터 올라오는 자유의지와 시대적으로 억압되었던 여성의 인권에 맞서 치열하게 살았던 작가입니다. 1882년 1월 25일 런던, 그녀는 문학평론가 레슬리 스티븐이 재혼한 부인과의 사이에서 셋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매우 예민한 성격으로 정신질환 증세를 보였던 버지니아 울프는 의붓 오빠로부터 성추행을 당했고 이 때문에 평생을 성(性)에 대해, 하물며 자신에 대해서까지도 수치심과 혐오심을 가지며 살아가게 되었는데요. 이후 1941년 3월 28일 그녀는 자신의 이니셜인 V를 서명한 편지를 남편에게 남기고 호수에 빠져 자살을 합니다. 그녀는 모피 코트에 무거운 돌을 집어넣은 다음 강물 속으로 유유히 빠져들었고 그로부터 20일이 지난 4월 18일, 우즈 강에 떠내려가는 버지니아 울프의 시신을 발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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