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멤버스 연속된 우승과 준우승, 성장의 꽃 피운 이동은

유치원생 때부터 놀이 삼아 골프 클럽을 잡은 아이가 있었다. 프로골퍼 출신인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실력을 착실히 쌓아온 아이는 170cm의 훤칠한 키에 시원한 스윙으로 장타를 날리는 골프 선수로 성장했다.

힘찬 장타와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주목받던 국가대표 시절을 지나 2023년 5월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이 선수는 바로 이동은. 지난 10월에는 2주간 우승,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떠오르는 기대주로 우뚝 섰다.

자신감의 양분이 된 우승과 준우승의 경험 Q ‘KLPGA 2023 엔피홀딩스 드림투어 15차전’ 우승을 축하합니다! 소감이 어떤가요?

A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우승이었어요. 당시를 떠올리면 시간이 조금 흐른 지금까지도 얼떨떨한 기분이 드네요.

Q 주변에서 축하 인사가 쏟아졌을 것 같은데요. 특히 기억에 남는 축하 인사가 있었나요?

A 경기가 끝나자마자 엄마와 얼싸안고 울었던 기억이 나요. 많이 기다린 우승이었던 만큼 눈물의 축하를 받았네요.

아빠는 워낙 무뚝뚝한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