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못 가는 화장실, 후문 계단… 장애인 투표 가시밭길


휠체어 못 가는 화장실, 후문 계단… 장애인 투표 가시밭길

선관위 편의시설 구비 2곳, 뇌병변장애인과 동행취재 사무원 일방적 기표 보조도 부담… 접근성 개선 절실 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사회적 노력이 지속되고 있지만 장애인들에게 투표소는 여전히 높은 벽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일 지방선거 투표소로 선정된 북구 금곡동에 있는 동원종합사회복지관. 후문에는 계단이 있어 투표를 끝낸 휠체어 장애인은 투표장을 비집고 다시 정문으로 나가야만 한다. 최혁규 기자 국제신문은 1일 오전 부산 북구 금곡동 동원종합사회복지관과 화명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각각 중증 뇌병변장애인 박철호(41) 씨와 이임균(34) 씨와 동행취재했다. 두 투표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 시스템상으로 모두 장애인 편의시설 구비돼 있다고 표시된 곳이다. 그러나 막상 동행해보니 휠체어를 이용하는 이들이 편의시설을 이용하기란 쉽지 않았다. 화명3동 행정복지센터 투표소는 장애인용 화장실이 있긴 했지만,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이 씨가 들어가는 것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입구가 좁았다.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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