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들의 마을회관”…전철역서 가까운 ‘밥퍼’ 북적


“독거노인들의 마을회관”…전철역서 가까운 ‘밥퍼’ 북적

서울 동대문구 밥퍼 현장 한끼와 대화 상대 찾아 아침부터 모여 “노인들에게 사회적 교류 공간 절실” 2일 서울 동대문구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은 노인들이 배식을 기다리기 위해 줄을 선 모습. 이의재 기자 독거노인 이모(76)씨는 지난 2일 오전 8시 아픈 허리를 이끌고 경기 남양주 집을 나섰다. 경의중앙선을 타고 청량리역에 내려 동대문구 밥퍼나눔운동본부(밥퍼)에 도착한 시각은 오전 9시50분쯤. 배식은 오전 11시부터 시작되지만 이씨는 좋은 자리를 미리 맡기 위해서 일찍 이 곳을 찾는다고 했다. 2년 전만 해도 그는 집 근처 무료급식소를 이용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유행 확산으로 급식소가 문을 닫았고,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갈 곳이 없어졌다. 밥퍼가 전철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식사를 제공한다는 소식에 이씨는 매일 2시간 가량 이동해 이 곳을 찾는다. 이날 얼굴을 익힌 다른 노인들과 얘기를 나누며 식사를 마친 이씨는 낮 12시쯤 다시 집으로 향했다. 밥퍼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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