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미한’ 아동학대는 없다


‘경미한’ 아동학대는 없다

얼마 전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했다. 아이의 몸에서 상처를 발견한 부모가 폐회로텔레비전(CCTV)을 확인했고, 영상에는 신체를 제압해 억지로 밥을 먹이거나, 잠들지 못하는 아이를 거세게 밀치는 등 보육교사의 신체·정신적 학대 행위가 고스란히 촬영돼 있었다.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다. ‘ 자신의 아이도 학대가 의심된다’는 다른 부모들의 신고도 뒤따랐다. 서울경찰청 아동학대전담팀이 수거해 간 시시티브이를 돌려받아 영상을 확인하기 전까지, 한달여 삶은 생지옥이었다. “돈 몇푼 벌겠다고… 싫다는 아이를 억지로 들여보냈어요.” 부모들은 스스로를 ‘죄인’이라 탓했다. 로또만큼 어렵다는 국공립 어린이집에 ‘운 좋게’ 아이를 보내면서 단 하나의 믿음이 있었다. 국가가 관리하는 곳이니, 최소한 아이를 때리진 않을 거란 믿음. 사건이 터지고 나서야 국공립, 민간 가리지 않고 발생한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들이 눈에 들어왔다. 매년 많게는 1천건이 넘는 아동학대가 어린이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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