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차 유품정리사가 말하는 '이별을 준비하는 마음'


15년차 유품정리사가 말하는 '이별을 준비하는 마음'

유품정리사 김석중씨. 한국일보 자료사진 유품정리사는 임종을 앞둔 사람이나 유족 등의 의뢰를 받아 고인이 남긴 물건을 정리하는 직업이다. 유품을 정리해 버릴 것은 버리고 팔 것은 판다. 의미가 있거나 고인이 남기고 싶었던 것들은 가려서 유족에게 전달한다. 생판 모르는 남에게 고인의 흔적을 정리하도록 부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유품 정리 전문회사 키퍼스코리아 대표인 저자는 최근 출간한 저서 ‘당신의 마지막 이사를 도와드립니다’에서 국내 1세대 유품정리사로서 15년 동안 경험한 현장의 이야기를 전한다. 유족이 그에게 유품을 정리해 달라고 부탁할 때는 그럴 만한 사정이 있다. 혼자 살던 사람이 사망하면 고인과 따로 살던 가족이 유품을 정리해야 한다. 유족이라고 고인의 사정을 깊이 알기가 어렵다. 고인을 떠나보낸 상실감 때문에 유품에 손대지 못하는 유족도 있다. 고인이 고독사나 자살로 세상을 떠났다면 어려움이 더 크다. 책은 병원에 입원한 어머니 몰래 집을 팔아 버린 가족부터 어머니와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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