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보험금 못 줘”… ‘금감원 방패’ 내세워 지급 거부


“백내장 보험금 못 줘”… ‘금감원 방패’ 내세워 지급 거부

가이드라인 명분삼아 의료자문 ↑ 선의의 피해자 양산 우려 지적 의료계 반발에 의심병원 못 밝혀 백내장 미지급 보험금 피해자들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집회를 열고 백내장 미지급 보험금 지급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백내장 과잉 수술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 거부 건수가 크게 늘고 있다. 보험사들은 ‘의료 자문이 있으면 보험금 지급을 거부할 수 있다’는 금융감독원의 최근 가이드라인을 근거로 들고 있지만 병원의 과잉 진료에 따른 선의의 피해자들이 양산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보험사들은 정작 과잉 진료가 의심되는 안과 병원 이름은 의료계 반발에 밝히지도 못하고 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국내 손해보험사 15곳의 장기손해보험금(실손보험 포함) 부지급 건수는 7만1030건이다. 1년 전(5만7635건) 대비 1만5000건 가까이 증가했다. 이 기간 의료 자문에 따른 보험금 부지급 건수는 436건에서 1036건으로 2배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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