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믿을 보험사"…대형 보험사 설계사들까지 보험사기


"못믿을 보험사"…대형 보험사 설계사들까지 보험사기

검사출신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후 불공정 및 시장 교란 행위를 엄단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대형 보험사의 전·현직 보험설계사들까지 직접 보험 사기에 가담한 사실이 적발돼 대규모 제재를 받았다. 현금과 상품권을 뿌리면서 고객 모집에 나섰던 보험대리점과 보험 설계사들도 대거 중징계를 받는 등 신임 금감원장 취임 후 금융당국의 '보험사기와 전쟁'의 강도가 더욱 세질 전망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 보험사기대응단은 최근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보험대리점에 대한 검사를 통해 13개사의 전·현직 보험설계사 25명이 보험 사기에 연루된 사실을 적발하고 과태료와 영업 정지 등의 제재를 내렸다. 이번 검사에서 적발된 전·현직 보험설계사들의 소속은 삼성생명, 교보생명, DB손해보험 등 대형 생·손보사부터 세안뱅크, 프라임에셋, 케이지에이에셋 등 보험대리점까지 다양했다. 충격적인 것은 보험 사기를 막는 최일선에 서야 할 보험설계사들이 직접 허위로 보험금을 청구해 타내는 등 도덕적 해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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