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수술 했는데 실손보험금 왜 안줘"…보험사 민원 급증


"백내장수술 했는데 실손보험금 왜 안줘"…보험사 민원 급증

서울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A씨는 작년 말 안과에서 백내장 진단을 받고 올해 초 양쪽 눈을 모두 수술했다. 수백만원의 수술비를 쓴 A씨는 실손보험금을 받기 위해 B손해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했다. 하지만 B사는 A씨의 백내장이 수술이 필요할 만큼 단계가 진행되지 않았다고 보고 제3자 의료자문을 요구하며 보험금 지급을 거부했다. 사실상 과잉진료로 인한 백내장 수술이라고 판단한 것. A씨는 의사가 판단해서 수술을 받았는데 왜 보험사는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냐며 금융감독원에 신고하고 민원을 제기했다. 올해 들어 보험소비자들과 손해보험사 간의 보험금 지급을 둘러싼 분쟁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내장 과잉진료 등으로 손해보험사들이 실손의료보험 지급 심사를 까다롭게 하면서 갈등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5일 금융감독원과 손해보험협회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손해보험사들에게 접수된 분쟁조정 신청은 785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258건 대비 25% 늘었다. 분쟁 중에 소송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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