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 충돌 일당 92명, 보험금 5억 꿀꺽…배달원 끌어들여 사기[채널A]


고의 충돌 일당 92명, 보험금 5억 꿀꺽…배달원 끌어들여 사기[채널A]

[앵커] 도로 같은 데서 공사를 하면 차들이 부딪히지 않도록 임시로 유도선을 그려놓죠. 보험사기단이 이 임시유도선을 단골 표적으로 삼았습니다. 수법 알아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최승연 기자입니다. [기자] 깜깜한 새벽 주행 중이던 차가 차선을 바꾸려는 찰나. (현장음) "끼이익 쿵" 흰색 차가 빠른 속도로 따라오더니 앞차를 들이받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흰색 차는 뒷바퀴까지 들립니다. 이번엔 트럭이 방향지시등을 켜고 차선 변경을 시도합니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모두 보험금을 노린 일당이 고의로 충돌해 사고를 낸 겁니다. 경찰에 붙잡힌 일당은 모두 92명. 지난 2019년부터 3년간 87번에 걸쳐 고의로 사고를 냈고, 5억 3천만 원의 보험금을 챙겨 탑승자들과 나눠 가졌습니다. 이들이 노린 건 교차로의 차량 유도선이나, 공사구간 주변의 임시 차선을 침범하는 차량이었습니다. 범행 장소의 대부분은 최근까지도 지하철 공사로 임시 차로가 있었던 서울 강남 일대였습니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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