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박간병’ 굴레… 가족 옭아맨다


‘독박간병’ 굴레… 가족 옭아맨다

‘간병파산’이 현실로 간병비 10년새 3조6550억→8조 요양원, 경제적 부담 덜 수있지만 어르신들 집에서 돌봄 받기 원해 ‘저질서비스 논란’ 보호자도 고민 ‘노인장기요양보험’ 반쪽지원 방문해 요양·간호·목욕 등 서비스 1등급 판정 땐 월 167만원 지급 의료는 별개, 사각지대 놓일 수도 돌봄·의료 통합 커뮤니티케어 필요 “월급의 대부분이 어머니 간병비로 나가니까 숨이 턱턱 막혔습니다. 어머니 건강도 걱정이지만 솔직히 앞으로 계속 들어갈 돈을 생각하니 마음이 더 무거웠어요.” 90세가 넘은 노모가 최근 화장실에서 넘어진 후 A씨는 매일 습관처럼 한숨을 쉰다. 친척이 근처에 살긴 하지만, 홀로 사는 노모가 슬개골을 다쳐 혼자선 몸을 가눌 수 없기 때문이다. 60대인 A씨 부부가 24시간 내내 곁에서 수발을 들긴 힘들어 간병인을 구했다. 하루 12만원. 추가 비용을 제외하고 기본으로 들어가는 간병비만 한 달에 최소 360만원에 달했다. 돈 걱정을 하는 자신이 불효자 같아 내색도 못하지만...


#가정복지 #간병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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