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가 뭐 어때서…집에서 편안히 죽음을 맞이하기를”


“고독사가 뭐 어때서…집에서 편안히 죽음을 맞이하기를”

“생의 마지막 순간 집에서 홀로 조용히 죽음을 기다릴 겁니다. 가족이 없는 제게 장례식이나 무덤은 필요 없습니다. 다만 살아가는 동안 내가 사랑한 이들에게 그간 고마웠다고 작별 인사를 미리 나누려 해요.” 사회학자 우에노 치즈코 일본 도쿄대 명예교수(74)가 꿈꾸는 생의 마지막 순간이다. 그는 독거노인이라는 말만 나오면 ‘불쌍하다’는 부정적인 인식부터 튀어나오는 세상에 반기를 든다. 혼자 사는 노인이 혼자 죽는 게 당연하지, 뭐 어때. 오히려 가족에게 돌봄의 짐을 지우지 않고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행복한 삶이라고. 2025년 일본은 독거노인 751만 명 시대를 맞는다. 머잖아 한국사회가 맞이할 미래다.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 가구 추계에 따르면 2050년 65세 이상 1인 가구 수는 467만 가구로 예상된다. 모두가 독거노인 ‘고독사(孤獨死)’를 우려하는 세상에서 우에노 교수는 최근 ‘집에서 혼자 죽기를 권하다’(동양북스)라는 도발적인 책을 국내 출간했다. 19일 진행한 e메일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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