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실손 무조건 민원 넣어라" 권하는 병원…"애꿎은 소비자만 피해"


"백내장 실손 무조건 민원 넣어라" 권하는 병원…"애꿎은 소비자만 피해"

병원 조직적인 대응에 손보 민원 건수 30% 폭증 A씨는 올해 초 강남의 한 안과에서 백내장 진단을 받고 수술했다. 수술 받기 전 안과에서는 실손보험으로 적용할 수 있다며 A씨를 안심시켰다. 수백만 원의 수술비를 쓴 A씨는 실손보험금을 보험사에 청구했지만, 보험사는 의료자문동의를 요구하며 보험금 지급을 거부했다. A씨는 "병원 말만 믿고 수술한 선량한 보험 계약자들이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다"며 "해당 병원에 문의해도 금융감독원과 보험사에 민원 넣는 법만 안내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백내장 지급보험금을 둘러싼 소비자들과 손해보험사, 병원 간의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손해보험사 민원 건수가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이후 안과들이 절판마케팅을 진행한 후 청구가 증가했고, 병원 관계자들이 조직적으로 민원에 대응한 영향으로 보인다. 백내장 등 실손 지급 기준이 까다로워진 상황에서, "무조건 민원 넣으라"는 병원 말만 듣다간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


#백내장수술민원

원문링크 : "백내장 실손 무조건 민원 넣어라" 권하는 병원…"애꿎은 소비자만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