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천사운동을 아시나요"…홀몸노인의 쓸쓸한 고독사가 계기


"원주 천사운동을 아시나요"…홀몸노인의 쓸쓸한 고독사가 계기

복지 사각지대 해소 차원 2002년 시작…총후원금 140억원 달해 "1계좌 1천4원의 사랑 나눔, 원주 시민서로돕기 천사운동을 아시나요." 한자리에 모인 전·현직 원주시장 [촬영 이재현] 2002년 첫발을 내디딘 '시민서로돕기 천사운동'이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대담회가 3일 원주시 사회복지센터 2층 강당에서 열렸다. '그때 그 시절, 천사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린 대담회에는 민선 1기와 3∼4기 김기열 전 원주시장, 민선 5∼7기 원창묵 전 시장, 민선 8기 원강수 현 시장이 나란히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매월 1계좌 1천4원의 소액 기부로 시작한 이 나눔에는 연인원 171만8천여 명이 동참했다. 지금까지 모금된 총 후원금 규모는 142억 원에 달한다. 천사운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 9만7천827가구에 123억1천400여만 원을 지원했다. 이 같은 규모로 성장한 시민서로돕기 천사운동은 26년 전인 1996년 원주시 신림면에 거주하던 홀몸노인의 고독사가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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