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죽어가는 장애인…"무관심보다 비난이 낫다"


[인터뷰] 죽어가는 장애인…"무관심보다 비난이 낫다"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상임공동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동숭동 전장연 사무실에서 <더팩트>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이새롬 기자 2001년 1월 서울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 70대 노부부가 휠체어 리프트를 이용하다 추락해 한 명이 사망했다. 설을 맞아 아들을 만나러 가는 길이었다. 이듬해엔 발산역, 3년 뒤엔 이수역, 신길역과 양천향교역까지. 비슷한 사고가 반복될 때마다 장애인들은 사고 현장에서 추모제를 열었고, 목소리를 높였다. 21년이 지난 지금, 시위는 더욱 과격해졌다. 쇠사슬을 몸에 감고, 철장 안에 몸을 욱여넣고 시민들의 지하철 출근길을 방해한다. 장애인 권리와 관련된 법안들이 주검 위에 제정됐지만, 이행 속도가 더딘 탓이다. 시위에 앞장선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는 어느덧 ‘전과 27범’이 됐다. 덕분에 ‘전장연’이란 이름은 낯설지 않다. 지난해 12월 6일부터 ‘출근길 지하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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