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레이 특이하게 찍더니 멀쩡한데 째고 수술…기막힌 병원 비밀


X-레이 특이하게 찍더니 멀쩡한데 째고 수술…기막힌 병원 비밀

[요지경 보험사기] 무지외반증 환자의 발사진 평소 높은 구두를 자주 신은 A씨는 엄지발가락이 둘째발가락 쪽으로 휘어지는 무지외반증이 생겨 2019년 7월 부산의 B 정형외과 병원을 방문했다. 진료를 위해 X-레이 촬영을 하던 중 A씨는 특이한 점을 발견했다. 방사선사는 촬영할 때 A씨의 발가락 두 개를 교차하도록 꺾고, 의료용 종이테이프를 붙여서 촬영했다. A씨의 무릎을 눌러서 압력을 가한 뒤 카메라 각도를 5~10도 옆으로 돌려서 촬영하기도 했다. A씨가 촬영을 마치고 진료실에 들어가자 C 원장은 수술이 필요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C 원장은 수술대에 누운 A씨의 발을 절개해 수술한 뒤 봉합은 간호조무사에게 시키고 수술실을 나갔다. A씨는 수술을 마친 뒤 보험사에 진료기록을 보내 보험금을 청구했다. 그런데 보험사에서 A씨의 수술 전과 후의 X-레이 사진을 확인해보니 달라진 점이 거의 없었다. 이 병원에선 이런 식의 보험금 청구가 반복된다는 점도 확인했다. 보험 사기를 의심하고 수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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