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예산부터 깎는다···첫발 뗀 여성 농업인 특수검진, 본사업 시행 불투명


복지예산부터 깎는다···첫발 뗀 여성 농업인 특수검진, 본사업 시행 불투명

“허리·무릎 아파도 검진 못 받는데···” 기재부 지출구조조정에 폐지 위기 윤석열 정부 복지 위축 우려 현실로 여성 농업인이 작업을 하다 넘어지며 다친 부위를 설명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이 시범사업 1년 만에 폐지 위기를 맞았다. 기획재정부의 지출구조조정 방침에 따라 내년 본사업 시행이 무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농업에 종사하는 여성 노동자가 농작업 질환 관련 특수건강검진을 받도록 하는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농업분야)이기도 하다. 긴축 재정으로 복지 사업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이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게 없어지면 안되지. 받아보니까 참 좋더라고요. 나 말고도 다른 사람들도 받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30년 넘게 벼농사를 짓는 최윤순씨(63·전북 익산)는 지난 1일 원광대학교병원에서 특수검진을 받았다. 그간 허리·무릎이 결리고 아파 동네 병원을 찾으면서도 건강검진은 엄두를 내지 못했다. 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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