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세 모녀 '빚 독촉' 두려워 '복지 사각지대'에 남았다


수원 세 모녀 '빚 독촉' 두려워 '복지 사각지대'에 남았다

투병과 생활고에 시달리다 복지서비스의 도움을 받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난 '수원 세 모녀' 발인이 2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중앙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되고 있다. 2022.8.26 /이지훈기자 [email protected] 수원 세 모녀가 한 줌의 재가 돼 영면에 든 지난 26일, 경인일보 취재팀은 그간의 취재 내용을 처음부터 다시 복기했다. ' 세 모녀'와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으려면, 비극의 정확한 원인을 알아야 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보도 내용을 정리하면 수원 세 모녀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이들은 암과 난치병에 신음하고, 지독한 생활고에 시달리면서도 지자체에 복지급여 등을 신청하지 않았다. 게다가 세 모녀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는 화성시, 실거주지는 수원시였던 탓에 두 지자체 모두 위기가정인 이들을 제때 발굴하지 못했다. 여기엔 중요한 내용 한 가지가 누락됐다. 수원 세 모녀가 죽음에 이를 때까지 정부나 지자체에 단 한 번도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던 이유가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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