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차 2만대 육박…하반기 車보험료 인하 물 건너갔나


침수차 2만대 육박…하반기 車보험료 인하 물 건너갔나

금융당국 "상반기 손해율 감소…보험료 조정 유도할 것" 업계 "침수피해에 하반기 車이동량 증가…인하 어려워" 수도권 집중호우와 태풍 '힌남노'로 보험사에 접수된 피해 차량이 2만대에 육박하면서 하반기 자동차보험료 향방에 관심이 모인다. 금융당국은 사회적거리두기 해제에도 손해율이 감소세를 이어가는 만큼 보험료를 낮춰야 한다는 기조다. 반면 보험업계는 잇단 재해 피해와 하반기 손해율 증가 전망으로 인하는 역부족이란 입장이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5일 12개 손보사의 상반기 자동차보험 사업실적을 발표하며 "양호한 영업실적과 자동차 사고 감소를 위한 강도 높은 범정부적 대책 추진으로 손해율 안정화 여건이 조성됐다"며 "영업실적에 부합하는 보험료 조정을 유도해 자동차보험료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자동차보험은 차량을 소유했다면 누구나 가입해야 하는 의무보험이라 정책적 성격이 강하다. 이 때문에 사기업인 보험사들도 보험료를 정할 때 여론과 금융당국의 입김에서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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