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료 200만 원”…건강보험료 ‘폭탄’ 대책 시급 / KBS


“건강보험료 200만 원”…건강보험료 ‘폭탄’ 대책 시급 / KBS

[앵커] 행정 착오로 한 번에 수백만 원의 건강보험료가 부과되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은 관계 기관의 자료가 잘못될 경우 이를 걸러낼 방법이 없다며 사실상 손을 놓고 있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회사원 김 씨에게 지난달 부과된 건강보험료 고지서입니다. 납부 금액이 2백만 원이 넘습니다. 의료급여 수급권자로 그동안 보험료를 내지 않았던 김 씨에게는 날벼락 같은 일이었습니다. [김 씨 가족/음성변조 : "갑자기 하루아침에 겪게 된 일이에요. 고지서도 제가 달라고 해서 지금 받게 된 상황이고 한꺼번에 (보험료를) 내라는 게 말도 안 되는 상황이죠."] 관련 기관을 수소문해 어렵게 확인한 결과 김 씨는 3년 8개월 동안 밀린 보험료가 한꺼번에 청구된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그건데 그 기간은 김 씨가 군대에 입대한 기간과 겹쳤습니다. 김 씨가 군대에 입대하며 의료급여 수급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관할 구청에서 이를 알리지도 전산 시스템에 입력하지도 않았기 때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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