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사고 속출…전체 92%


수도권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사고 속출…전체 92%

서울 강북의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시민이 부동산 가격표를 보고 있다. /송의주 기자 songuij 서울 강서구 화곡동과 인천 부평동 등에서 집주인이 세입자의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사례가 집중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다주택자가 소유한 주택과 오피스텔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조오섭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사고는 올해 1~8월까지 2527건, 사고액은 5368억원이다. 세입자가 집주인에게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해 HUG가 대신 보증금을 돌려준 액수가 5300억원을 넘은 것이다. 이 기간 사고액은 지난해 발생한 사고액 5790억원과 큰 차이가 없어 올해 이 금액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사고의 92%는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서울의 경우 동별로 보면 화곡동이 사고액 382억원(31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인천 부평동은 258억원(130건)으로 뒤를 이었다. 화곡동 사고 주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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