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사고 증가하는데… 2년째 국회 문턱 못 넘는 ‘보험 가입 의무화’


전동킥보드 사고 증가하는데… 2년째 국회 문턱 못 넘는 ‘보험 가입 의무화’

지난 8월 세종시의 한 건널목에서 80대 노인이 보행 신호를 기다리다가 인도를 달리던 전동킥보드에 치여 숨졌다. 킥보드에는 중학생 2명이 함께 타고 있었다. 앞서 7월에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외북동 4차로 도로에서 40대 남성이 전동킥보드를 타고 3차로를 주행하다 진로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굴착기와 부딪혀 사망했다. 전동킥보드(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뉴스1 최근 전동킥보드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관련 사고도 덩달아 늘고 있다. 한국은 일본, 유럽 등과 달리 전동킥보드 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할 필요가 없어 이용자들이 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 많다. 지난 2020년 보험 가입 의무화 법안이 발의는 됐지만, 2년이 다 되도록 국회에서 대기 중인 상태다. 19일 국토교통부와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전동킥보드 보험 의무화 관련 법안은 2건 발의돼 있다. 홍기원 민주당 의원과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하고, 국토교통부가 함께 법안 내용 보충을 지원했다 두 법안의 내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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