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떠나면 홀로 남을 아이는…” 두려운 그 말을 남편에게 꺼냈다


“우리 떠나면 홀로 남을 아이는…” 두려운 그 말을 남편에게 꺼냈다

[1071명, 발달장애를 답하다] 발달장애 가족 릴레이 인터뷰① 경남 김해의 선영씨와 아들 구승재군 한국일보 마이너리티팀은 1,071명의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을 설문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광역지자체별 발달장애 인프라의 실태를 분석해 인터랙티브와 12건의 기사로 찾아갔습니다. 기사에 다 담지 못한 설문 응답자들의 개별 인터뷰를 매주 토, 일 게재합니다. 생생하고, 아픈 이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세요. 서울 종로장애인복지관 푸르메센터 3층 외벽에 그려진 벽화 속에서 발달장애인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그러나 지역별 복지관은 대부분 1년 이상을 대기해야 겨우 이용할 수 있다. 심지어 3년, 5년 이상 대기해야 하는 경우도 상당하다. '가족독박 돌봄' 상황에서 발달장애인 가족들은 극단적인 상황에 내몰린다. 배우한 기자 “솔직히 그래요. 제가 만일 아프고, 우리 애기 아빠도 아픈 상황이 되면 혼자 남을 아이를 어떻게 해야 하나. 쟤를 누가 돌볼까. 상상만 해도 막 미치겠는 거예요. 아기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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