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설계사가 ‘전문가’로 위장해 방송 대본까지 썼다


보험설계사가 ‘전문가’로 위장해 방송 대본까지 썼다

[단독] 단순협찬 넘어선 보험프로, 제작 전반에 개입 채널A 등 16개 방송서 10만 넘는 개인정보 유용 2주 모니터 조사가 전부, 늑장 대응에 일부 유용 규모도 파악 못해 간판만 바꿔 런칭, 불법 피하는 교묘한 방송 못 잡아 채널A '황금나침반' 화면 갈무리 A씨는 불필요한 보험금을 절약하는 ‘보험 리모델링’을 해주는 방송을 보면서 자막으로 뜬 ‘안내전화’에 눈길이 갔다. 방송사에서 무료로 상담을 해준다는 말에 솔깃해 전화를 걸었다. 안내원은 프로그램 이름으로 자신을 소개했다. 상담을 마칠 때까지 그는 ‘방송사’에 상담을 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후부터 특정 보험대리점업체 소속의 설계사가 연락을 해왔다. 거절했으나 주기적으로 이 업체에서 전화를 걸어와 ‘보험 영업’을 했다. 이 프로그램은 보험대리점업체가 방송사에 협찬금을 건네고 만든 ‘보험 판촉을 위한 방송’이었다. 2020년 미디어오늘 보도 이후 EBS ‘머니톡’의 기만적 보험영업 방송문제가 논란이 돼 개인정보보호위윈회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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