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경제 악화일로…보험 깨고 '불황형 대출' 두드린다


서민경제 악화일로…보험 깨고 '불황형 대출' 두드린다

보험 해지환급금 규모 증가·약관대출 낮은 금리에 관심↑ 고금리·고물가에 서민경제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고금리에 이자부담이 높아진 가운데 고물가로 실질 소득이 감소하면서 취약계층은 보험계약을 해지하고 '불황형 대출'이라 불리는 보험약관대출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2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생명보험사 해지환급금은 20조2천8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7조7천327억원)과 비교해 14.4%(2조5천500억원) 증가했다. 보험료를 낼 수 없을 정도로 상황이 여의치 않거나 이자 상환과 생활 자금 마련 등을 위한 '생계형 해지'가 대부분이다. 서울의 한 전통시장 바닥에 놓여진 사금융 대출 광고물. [사진=뉴시스] 보험은 통상 납입 원금과 비교해 환급금이 작아 해약하는 순서가 가장 늦다. 해지율이 높아졌다는 건 서민의 가계 운영이 악화됐다는 의미다.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은 줄어드는 환급금을 감수해서라도 약관대출에 기대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은 오래될수록 이득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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