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감 퇴직 후 연금 월 200만 원 받던 ‘신촌 모녀’에 무슨 일이?


교감 퇴직 후 연금 월 200만 원 받던 ‘신촌 모녀’에 무슨 일이?

유령처럼 생활하다 쓸쓸한 죽음… 소득 기준으로 하는 복지지원 한계 개선해야 12월 6일 기자가 찾은 서울 서대문구 ‘신촌 모녀’의 생전 집 주변은 정적이 흐르는 분위기였다. [이슬아 기자] 서울 서대문구 지하철 2호선 신촌역 인근 먹자골목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11월 23일 사망한 채로 발견된 모녀는 극심한 생활고를 겪은 것으로 추정된다. 수개월째 밀린 공과금과 월세, 제대로 된 음식 없이 텅 빈 냉장고 등이 이를 뒷받침한다. 사건 발생 2주 뒤인 12월 6일 오전 9시 반쯤 기자가 찾은 모녀의 생전 집 주변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정적이 흘렀다. 현관문 앞에 붙어 있던 전기요금 미납 고지서는 모두 정리됐고, 건물 1층 공용우편함에도 다른 집 우편물만 쌓여 있었다. 죽음 이후 ‘신촌 모녀’로 불리게 된 모녀는 이곳에서 ‘유령’처럼 생활했다. “자주 오는 손님은 기억하는 편인데 그중 모녀는 없었다”(편의점주 A 씨), “뉴스로 접하고 곰곰이 생각해봐도 누군지 모르겠더라”(부동산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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