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과학과 만나다]타버린 소파 속 범죄 증거 찾아… 연소 패턴 분석하는 화재조사관


[경찰, 과학과 만나다]타버린 소파 속 범죄 증거 찾아… 연소 패턴 분석하는 화재조사관

보험금 노린 고의 방화 등 사건 매년 평균 700건 까맣게 탄 현장에서 증거 찾아내는 화재조사관 호미·삽으로 현장 치우는 고생 뒤에야 나타나는 증거 ”힘들고 까다로운 일을 하는 만큼 값어치 크다” 2013년 1월 13일 서울 중랑구의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거실에 있던 60대 남성 A씨가 숨졌고, 방에 있던 A씨 아내와 아들·딸 등 일가족이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당시 화재를 진압했던 소방관과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사고에 의한 화재’라고 생각했다.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거실 소파에서 재떨이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미처 끄지 못한 담뱃불이 소파에 옮겨붙으면서 생긴 화재라는 것이다. 그러나 현장에 출동했던 이상준 경감의 생각은 달랐다. 2013년 1월 13일 서울 중랑구의 한 빌라에서 발생한 화재로 탄 소파. 현장에 출동했던 이상준 경감은 소파가 내외부 가릴 것 없이 연소돼 있었기 때문에 담뱃불에 의한 화재는 아니라고 결론지었다. 담뱃불에 의한 화재(훈소화재)일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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