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이혼한 중장년, 사회와 단절… 고독사 현장엔 컵라면·세금 독촉장”


“실직·이혼한 중장년, 사회와 단절… 고독사 현장엔 컵라면·세금 독촉장”

고독사 피하는 3가지 방법 ① 이웃 ② 모임 ③ 취미“ 국가는 숨은 고립가구 찾아내고 AI 활용해 수시로 안부 확인을” 홀로 죽음을 맞는 사람 중에는 스스로 주위의 도움을 거부하고 관계를 단절하는 ‘은둔형 고독사’가 흔하다. 특히 고독사 비중이 높은 5060 남성의 경우 사업 실패, 실직, 이혼, 사별 등이 겹치면서 외부와 단절되곤 한다. 고독사 현장에서 주로 발견되는 건 체납 공과금 고지서와 추심 독촉 서류, 텅 빈 냉장고와 컵라면 용기 등이다. 특수청소업체 에버그린의 김현섭 대표는 “예컨대 통장과 반장, 교회, 청년 봉사 조직, 취미 동호회 등 여러 지역사회 커뮤니티가 고독사 가구를 위한 역할을 더 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전용호 인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단순한 지원 대상자 발굴로는 안 되고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관계망을 맺으면서 살아갈 수 있는 실질적인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했다. 사회적 돌봄 체계를 대대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 10월부터 총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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