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는 사망보험금 내놨다…죽어서도 나누는 '유산 기부'


치과의사는 사망보험금 내놨다…죽어서도 나누는 '유산 기부'

광주광역시에서 치과병원을 운영하는 김수관(58)씨는 지난달 사망보험금 약 1782만원을 기부했다. 나눔에 적극적인 김씨는 평소에도 국내외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봉사를 다니고 기부도 자주 해왔다. 그는 “평소 기부를 생활화하다 보니 가족들도 유산기부에 동의했다”며 “의료봉사를 다녀왔던 몽골에 기부금이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부한 뒤에 찾아오는 뿌듯함과 보람은 그 무엇으로도 설명하기 어려울 만큼 크다”며 “경기가 나아지면 주변 사람들에게도 유산기부의 기쁨을 알려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글로벌 아동권리전문 NGO인 굿네이버스의 ‘더네이버스레거시클 럽’에 이름을 올렸다. 굿네이버스는 유산기부 활성화를 위해 유산기부자모임인 더네이버스레거시클럽을 2019년 9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굿네이버스를 통해 지금까지 유산기부를 약속한 사람은 40명, 올해에만 10명이 기부 의사를 밝혔다. 고(故) 오모씨의 유가족의 추모기부로 학교 기자재와 학습물품을 지원받은 에티오피아 케베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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