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1인 가구 ‘참사 후유증’ 더 우려된다


청소년·1인 가구 ‘참사 후유증’ 더 우려된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전문가들이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더 적극적이고 세심한 심리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는 오늘(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여력이 된다면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부상자, 가까운 사람을 잃은 사람 등에게는 좀 더 적극적이고 광범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발생 1년 지나도 PTSD 발생해…2차 가해로 증상 악화할 수 있어" 의사회는 "같은 사건을 겪더라도 PTSD의 위험성이 다르므로 예전의 트라우마를 겪은 사람이나, 기존에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 청소년, 고령, 혼자 사는 분 등 PTSD 고위험군에 대한 심리적 방역 체계가 시급하다"며 "감정조절이나 판단이 어려운 10대의 경우 우울증이 발병하거나 극단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PTSD는 사건 발생 수개월 후, 심지어는 1년 이상 경과된 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시간이 지나서 괜찮아져야 한다는 압박감은 당사자를 힘들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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