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대로 시대, 외로운 시대 [광화문]


마음대로 시대, 외로운 시대 [광화문]

과거에는 TV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 시청률 50%를 넘길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불가능하다. 공통의 관심사가 줄어들고 있다. '트렌드 코리아 2022'가 소비 트렌드 1번으로 '나노 사회'를 언급했을 정도로 지금은 각자가 원하는 것들을 다양한 창구를 통해 접하는 시대다. 개성이 잘 충족된다는 긍정적인 면이 있을 수 있지만, 사회가 파편화되고 각자도생 분위기로 이어지는 부정적인 면도 있다. 얼마 전 관련한 어두운 뉴스가 있었다. 14일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고독사 사망자 수는 3378명으로, 전체 사망의 1%를 넘었다(1.1%) 사망 사례는 최근 5년간 증가 추세로 특히 남성의 연평균 고독사 증가율은 10%다. 50~60대가 많다. 고독사는 주변과 단절돼 홀로 사는 사람이, 혼자 임종을 맞고(자살 포함), 시신이 일정 시간 뒤에 발견되는 죽음을 말한다. 이번 통계는 중앙 정부가 '고독'의 문제에 대한 관심을 행동으로 보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해외를 보면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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