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홈리스, 노숙조차 힘겹다


여성 홈리스, 노숙조차 힘겹다

전체 노숙인 중 30% 달하지만 성범죄 등 표적 노출된 곳 꺼려 ‘음지로 숨은 이들’ 파악도 못해 여성 홈리스 이성희(가명·66)씨가 지난 8일 여성 홈리스 전시회 준비 워크숍에서 그린 ‘원하는 집의 모습’. 이씨는 “올해 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을 때 운이 좋게 욕조가 있는 방을 지원받아 격리됐다. 그 일주일 동안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아놓고 들어갔다 나왔다 했다. 정말 좋았다”고 했다. 그는 자신이 원하는 집에 대해 “욕조와 창문이 있는 집이면 좋겠다. 상상하는 거니까 마당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여성홈리스 전시회 ‘여성홈리스가 나눈 집 이야기’는 22일(오후 1~6시)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다. 홈리스행동 제공 이성희(가명·66)씨는 무허가 건물에서 살았다. 그 건물이 헐리는 바람에 1999년 노숙생활을 시작했다. 잠잘 곳이 없어 버스터미널이나 지하철역에서 잠을 청했다. 병원 암병동에서 보호자인 척하고 잠을 자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쫓겨나기 일쑤였다. 새벽에 교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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