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감당 못해"‥도로 연탄 때는 취약층[mbc뉴스]


"기름값 감당 못해"‥도로 연탄 때는 취약층[mbc뉴스]

앵커 연일 기록적인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 등유 가격까지 폭등하면서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나오는 보조금이나 세금 혜택 등이 충분하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다시 연탄을 떼는 세대가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허현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체 장애를 가진 이승원 씨는 지난겨울, 홀로 사는 집에 가스보일러를 설치했다가 큰 낭패를 봤습니다. 60만 원 수준의 기초생활수급자 지원금만로는 한 달에 20만원이 넘는 LP 가스 요금을 감당할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올해 겨울을 앞두고 연탄은행의 지원을 받아 다시 연탄보일러를 설치했습니다. [이승원/전주시 교동] "작년에는 (가스를) 조금 때다가 말았어요. 비싸니까… 3시간 정도(마다) 한 번씩 돌아가게 하니까 방이 춥고‥"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노령층 등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하루에 2, 3번씩 연탄을 가는 것 자체가 고된 일이고, 가스 누출의 위험도 감수해야 합니다. 가스나 기름보일러가 훨씬 편하지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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