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실손보험… 4세대 권하면서 기존 가입자 홀대


기막힌 실손보험… 4세대 권하면서 기존 가입자 홀대

[위기의 보험사 소비자는 뒷전] <2> 1%때문에 99%가 피해보는 구조 약 4000만명이 가입해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실손의료보험 가입자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났지만 보상받기는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손해보험업계가 손실을 메운다는 명목으로 보상 심사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손보업계는 의료 자문제와 본인 부담 상한제를 악용하며 가입자를 압박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007년 DB손해보험(당시 동부화재)에서 1세대 실손보험에 가입한 50대 A씨는 지난해 11월 한 서울 시내 병원에서 백내장 수술을 받았다. 다음달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현미경 사진이 없다”는 이유로 DB손보로부터 지급을 거부당했다. A씨는 해당 병원으로부터 “백내장 진단 후 사진을 즉시 폐기해 줄 수 없다”는 회신을 받았다. 이후 A씨는 “위임장을 써줄 테니 병원에 확인해보라”고 했지만 DB손보는 이조차도 거부한 뒤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 DB손보는 A씨에게 “우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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