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도 미안하지 않습니다》, ‘빵구’ 아닐 아픔을 향해


《아파도 미안하지 않습니다》, ‘빵구’ 아닐 아픔을 향해

저자 조한진희·덕성여대 청소노동자들 북콘서트 건강은 헬스장의 러닝머신 위에서가 아니라 투쟁을 통해 좋아진다 [리포트] 이달의 책 추천 덕성여대 청소노동자들의 총장실 앞 농성장에서 북콘서트 중인 조한진희 씨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email protected] 덕성여대 청소노동자들에게 아픔은 ‘빵구’였다. 아프면 담당하는 구역엔 구멍이 나고, 옆 동료에 추가 노동을 부탁해야 했다. 집에서도 다른 가족 구성원에게 살림을 부탁해야 했다. 그럴 때 청소노동자들은 미안했다. 그런 청소노동자들에게 《아파도 미안하지 않습니다》를 쓴 조한진희 씨가 찾아왔다. 아파도 미안하지 않을 일터를 만들고자 싸우는 청소노동자들과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였다. 조한진희 씨는 기존 건강권 담론을 확장시킨 질병권(잘 아플 권리)이 우리 사회에 필요하다 말해왔다. 덕성여대 청소노동자들은 시급 400원 인상과 생활임금 보장, 휴게실 개선과 샤워실 설치 등을 요구하며 총장실 앞 무기한 철야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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