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가시밭길' 프랑스 연금 개혁…이번엔 성공?


[포커스] '가시밭길' 프랑스 연금 개혁…이번엔 성공?

[앵커] 저출산·고령화를 겪고 있는 선진국에서는 연금 개혁이 큰 고민이고 개혁 카드를 커내면 거센 반발이 뒤따릅니다. 요즘 프랑스에서 연금 개혁 논의가 뜨겁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이 재정 고갈로 가는 상황을 두고 볼 수 없다며 다시 칼을 빼든 건데 우리로서도 먼 나라 얘기로만 들리지 않습니다. 오늘은 황정민 기자가 '마크롱의 연금 개혁 재도전'에 포커스를 맞췄습니다. [리포트] 시민들이 횃불을 들고 거리로 나왔습니다. 낮에도 곳곳에서 군중들이 경찰과 대치합니다. 2019년 프랑스 도심을 마비시켰던 대규모 시위가 재현될 조짐입니다. '1년 더 일하고, 2년 늦게 받자'는 마크롱 대통령의 연금 개혁이 이번에도 도화선이 됐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지난해 6월) "우리가 이웃들처럼 더 오래 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개혁을 시작해야 합니다." 프랑스인들은 대부분의 선진국보다 이른 나이부터 연금을 받기 시작하는데, 평균 은퇴 연령조차 주요 7개국 중에서 가장 빠릅니다. 마크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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