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시각장애인’이라면, 오류투성이 점자 믿고 다닐 수 있을까


당신이 ‘시각장애인’이라면, 오류투성이 점자 믿고 다닐 수 있을까

[일상에서 답을 찾는 골목실험실] 점자 세상은 안전한가 문 ‘열림·닫힘’ 점자 반대로 표기돼 시각장애인 불편 겪어 표준점자 없다보니 들쑥날쑥…일반인 오류 몰라 무관심 시각장애인들이 직접 일상의 점자 오류 찾아 수정 추진 춘천시 내 시각장애인들과 자원봉사자, 인권 강사들이 모여 지역의 잘못된 점자 표기 등을 개선해나가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지난 7일 춘천시 커먼즈필드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점자교육을 받고 있다. 박승선기자 “우리는 손이 눈입니다. 손을 부릅 뜬다는 생각으로 점 하나하나를 느껴야 합니다” 지난 7일 춘천사회혁신센터 커먼즈필드 1층 회의실에 시각장애인 6명과 14명의 시민들이 모였다. 시각장애인들의 글자인 점자를 배우기 위해서였다. 시각장애인인 박성수 강원명진학교 교사가 손으로 점자를 읽고 있는 팀원들에게 손을 부릅뜨고 점자를 읽어야 한다고 열정적으로 외쳤다. 하지만 시각장애인들도 더듬더듬 손으로 점자를 짚어가며 읽는 것에 어려움을 느꼈다. 표준 점자 조차 없는 대한민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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