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통째 요양원으로…"애 어디 맡기나" 맞벌이 '발 동동'


어린이집 통째 요양원으로…"애 어디 맡기나" 맞벌이 '발 동동'

대구의 한 어린이집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뉴스1 "하나둘 없어지더니 한 곳도 남지 않았어요." 경기도 용인시에서 맞벌이로 2세 남아를 키우는 30대 여성 김모씨는 19일 이같이 말했다. 김모씨는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이 이달 28일 폐업하는데 앞으로 아이를 어디에 맡길지 걱정"이라며 "대단지 아파트 3개가 모인 동네인데도 어린이집이 없다"고 호소했다. 저출산과 고령화 영향으로 지난 5년 동안 전국 어린이집 5곳 중 1곳이 사라지고 노인요양시설은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저출산으로 양육 환경이 악화되고 다시 양육 환경 악화로 출산을 기피하는 악순환을 끊기 위한 해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합계출산율 0.77명' 저출산·고령화 후폭풍 19일 보건복지부의 '2022 보건복지통계연보'에 따르면 2016년 말 4만1084개소에 달했던 어린이집은 2021년 말 3만3246개소로 7838개소 감소했다. 5년 새 감소율이 20%에 달한다. 특히 어린이집 가운데 비중이 가장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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